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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콘서트]이광재 "삶의 질 1위 한국, 스마트 플랫폼 시티로"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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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0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삶의 질 1위, 플랫폼 도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0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삶의 질 1위, 플랫폼 도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미래를 향해 질주하는 기관차와 사회적 안전망이라는 2개의 바퀴를 함께 굴려야 한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조하는 코로나19(COVID-19) 대유행 이후 필요한 '디지털 뉴딜' 전략이다.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는 한편 일자리·교육 등에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 의원은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0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삶의 질 1위, 플랫폼 도시'를 주제로 특별 화상강연에 나서 "코로나 위기 속 디지털을 통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스마트 플랫폼 도시'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스마트홈, 디지털 혁명 시대의 상징"이 의원은 "중세시대 상징적인 건축물은 왕이 사는 궁궐이었고, 산업혁명 시대 때는 공장, 20세기 후반에는 화이트칼라가 일하는 빌딩이었다"며 "지금 디지털 혁명 시대에는 스마트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와 도서관, 운동시설과 스마트 오피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저비용 도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초·중학교는 오후 3시면 공간이 비는데 학교에 수영장도 만들고, 문화시설도 두고, 스마트오피스를 둬 위워크(글로벌 공유오피스 회사) 같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비용을 적게 들여 운동도 하고, 일도 하고, 아이들도 공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가차원의 '디지털 지식경제' 발전도 강조했다. 정부가 과감하게 인프라 투자를 해 국민 모두가 어디서나 손쉽게 질좋은 디지털 지식을 접하고 가공하는 '디지털 지식국가'를 만들자는 청사진이다. 그는 "산업문명의 동력이 자동화였다면 4차 산업혁명은 지능과 지식이 자동생성되는 것"이라며 "누가, 어떤 나라가 먼저 지식경제로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학 도서관에서 하버드대 논문을 검색하면 싼값에 검색할 수 있지만 집에서 검색하면 비싸다"며 "대민한국 어디서든 최고의 지식과 논문을 싼값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다만 "디지털은 고용과 소득을 불안하게 한다"고 지적하며 특히 한국 사회의 '비싼 생활비'를 지적했다. 그는 "수명 120살의 신인류가 탄생했으나 디지털이 진화하면서 소득과 고용은 점차 불안정해져 은퇴 후 60년을 무엇을 먹고 살아야할지 어려워지는데 설상가상 우리는 고비용 사회에 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집과 차 하나 마련하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과 돈이 드는데 사교육의 경우 서울 강남에선 가처분 소득의 30%를 넘어 허리가 휜다"며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살아본 적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 꿈꾸자"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원격 교육이 활성화된 것을 언급하며 "많은 학교 선생님들이 어려움에 부딪힌 것이 콘텐츠 영상 자료를 만들 때 저작권에 걸리는 것이었는데 국가 지식·지능망을 만들어 저작권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도서관, 정부·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이 가진 모든 콘텐츠를 인공지능(AI)으로 데이터화 해 저작권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자"며 "누구라도 이를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공급하고, 그래서 가난한 집 아이라도 전세계 최고의 콘텐츠에 가까이 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의료공공데이터 구축을 통한 미래 먹거리로서의 생명과학 육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60년 동안 전교 1등 학생을 의과대학에 보내온 대한민국은 현재 국민건강보험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막강한 의료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며 "높은 수준의 의료진과 데이터가 IT(정보기술)과 만나 생명과학으로 진화한다면 세계적인 생명과학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각 병원이 의료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공공데이터화 한 다음 삼성·LG 같은 IT 기업의 기술과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가 한국에 '선진국의 모멘텀(Momentum·상승동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는 과거 선진국을 모방하며 살았지만 코로나를 통해 선진국이라고 했던 나라들 보다 우리가 더 위대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다"며 "우리 스스로에게 확신을 가져보자"고 제안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고, 영화 기생충과 K-방역도 그냥 나온 게 아니다"라며 "우연이 아닌 시대의 한 흐름이고 앞서나가는 DNA(유전자)를 우리가 가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에서 가장 삶의 질이 좋은 대한민국이란 꿈을 한번 가져보자"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일자리, 주거, 의료, 문화가 잘 갖춰져 있으면서도 생활비도 싼 대한민국이라는 도전을 해보자"며 "이 세상에 없던, 살아본 적 없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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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7, 2020 at 02:1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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