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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서 '로프 스윙' 줄 끊긴 여성, 척추 손상에 다리 마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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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말레이시아에서 30대 여성이 익스트림 스포츠 '로프 스윙'(rope swing)을 즐기다 줄이 끊어지면서 척추를 심하게 다쳤다.

로프 스윙 사고를 당하기 전 시티 할리자 압드 라힘(33)
로프 스윙 사고를 당하기 전 시티 할리자 압드 라힘(33)

[페이스북 Obe Mikel·재판매 및 DB 금지]

2일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시티 할리자 압드 라힘(33)은 지난달 27일 셀랑고르주 쿠알라 쿠부 바루의 관광지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프 스윙에 도전했다.

로프 스윙은 번지점프처럼 몸에 줄을 묶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린 뒤 줄의 탄성을 이용해 그네 타듯 좌우로 날아다니는 스포츠다.

시티는 강 위 다리에서 뛰어내린 뒤 로프가 끊어지는 바람에 바위에 부딪치고는 강으로 추락했다.

시티의 남동생(31)은 "누나가 10m 높이에서 뛰어내릴 때 어머니와 함께 지켜보고 있었다"며 "누나는 '기분이 최고'라고 말한 뒤 점프했는데, '첨벙'하고 물보라 튀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말레이서 '로프 스윙' 줄 끊긴 여성, 척추 손상에 다리 마비
말레이서 '로프 스윙' 줄 끊긴 여성, 척추 손상에 다리 마비

[페이스북 Obe Mikel·재판매 및 DB 금지]

근처에 있던 카약팀이 급히 물에 빠진 시티를 구조해 응급조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의식을 되찾은 시티는 "다리에 감각이 없다"고 말했다. 시티는 척추 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다리 감각이 돌아올지 기다리는 중이다.

시티의 남동생은 "우리 가족은 로프 스윙 운영자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고, 이번 사건을 신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다만, 또 다른 부상자가 없도록 안전그물 설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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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2, 2020 at 09:4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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