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382명 늘어 누적 3만17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24일)보다 환자가 33명 더 나왔다. 신규 환자 가운데 지역발생은 363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지역발생 환자는 서울(139명), 경기(77명), 인천(39명) 등 수도권에서 255명 나왔다. 이외 부산 18명, 대구 5명, 광주 14명, 대전 3명, 울산 3명, 강원 12명, 충북 3명, 충남 18명, 전북 8명, 전남 8명, 경북 2명, 경남 10명, 제주 3명 등 세종을 제외한 전국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학교와 학원, 교회, 요양병원, 각종 모임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외유입 환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도중 12명 각각 확인됐다. 내국인 9명, 외국인 10명이다. 유입 국가를 보면 러시아 2명, 아제르바이잔 2명, 인도네시아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덴마크 2명, 헝가리 1명, 미국 8명, 캐나다 1명, 에티오피아 1명 등이다.
신규 환자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8일째 세 자릿수에서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환자 가운데 103명이 격리 해제돼 격리해제자는 모두 2만6825명(84.52%)으로 늘었고, 여전히 439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81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13명(치명률 1.62%)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 최대의 난적은 방역 피로감과 코로나 불감증으로 국민과 의료진, 방역 관계자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사회 전반의 경각심이 많이 느슨해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심기일전해 방역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 계획에 대해서도 “수능 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과 학부모님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서라도 예정된 집회를 즉시 철회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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