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엔 창설 100주년 준비하는 '파트너 시티' 선정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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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6개 구ㆍ군, 교육ㆍ공공기관 등과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유엔 75주년 과제 발굴을 위한 의견을 받는다. 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설문 조사 내용 등은 오는 12월까지 취합해 내년 1월 발간되는 최종 결과보고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10월 24일 국가 기념일인 유엔의 날부터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 행사인 턴투워드 부산이 열리는 11월 11일까지인 ‘부산 유엔 위크’ 기간에 집중적으로 유엔 75가 진행 중인 ‘우리가 꿈꾸는 미래’라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고, 유엔 75 담론을 제시할 세미나와 간담회도 연다.

부산시는 다음 한 주는 추모주간으로 정해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행사를 연다.

부산시 측은 “지난해를 부산 유엔 위크 원년으로 선포, 부산을 세계적인 평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유엔 파트너 시티 선정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앞으로 유엔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국제적인 관계망도 넓혀나갈 것”라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